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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6 작성일2005-11-15

[광주일보 11/15] 신기술로 승부한다

신기술로 승부한다] 한아에쎄스 'SS기' 국내시장 40% 점유
 
 
 

광주시 평동산업단지내에 자리잡은 한아에쎄스(대표이사 김남재·52)는 광주·전남 유일의 농자재차량 제조업체다.
지난 98년 개발한 스피드 스프레이어(일명 SS기)로만 국내 시장 점유율 40%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동력액상비료살포기를 비롯해 다기능 동력운반차·승용형 제초기 등 9종의 친환경·최첨단 농기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농약살포용 SS기는 군용장비에서나 사용되는 미국의 콜라엔진을 장착, 내구성을 두 배로 높였는가 하면 씽크로매쉬트랜스
 
미션을 적용해 주행중에도 자유로운 변속이 가능한 야심작으로 꼽힌다.
SS기의 진화모델은 궤도형 SS기로, 굴곡이 많은 지형과 습지 등에서도 진퇴가 용이하고, 여성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김남재 대표는 “또하나 캐빈형 SS기는 기존 모델에 뚜껑을 달아 농민들이 농약을 분무할 때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차단했다”면서 “특히 냉·난방이 가능해 일년중 아무때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출시된 동력액상비료살포기는 한아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돼지분뇨를 발효시켜 만든 슬러리 액비를 시비할 경우 트랙터에 액비통을 매달아 견인하거나 사람들이 긴 호스를
연결해 목적지까지 끌고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액상비료살포기는 부식이 없는 FRP 탱크를 장착, 한꺼번에 1천500∼2천ℓ의 슬러리 액비를 살포할 수 있다.
김대표는 “자동차형 엔진과 미션을 적용해 내구성과 민첩성을 높였고 앞·뒤바퀴가 따로 움직여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최소의 회전반경을 자랑한다”면서 “또 슬러리 액비 살포과정을 기계화함으로써 축산폐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땅심을 돋우는데 큰 도움을 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내놓은 신제품으로는 원거리 집중방역차와 일본과 기술제휴해 탄생한 승용형 제초기가 있다.
집중방역차는 인체의 관절형상을 이용한 살포기를 무선으로 조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독감 방제용이나 도시의
방역작업, 산불화재 진화작업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련의 신기술로 한아에쎄스는
지난해 ISO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중소기업청 벤처기업으로 등록했으며, 광주시가 주는 벤처기업 대상을 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일본 등과 완제품 수출에 관해 협의중”이며 “내년말 국내 농기계박람회와 이탈리아 국제박람회를 겨냥,
진화된 SS기와 혁신적인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지난 92년 우전기공으로 출발한 한아에쎄스는 현재 4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800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5억원에 이어 올해 100억원, 내년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광주일보/이종태기자 jtlee@kwangju.co.k